제주항공, “7년 걸렸던” 연간탑승객 1000만명…309일 만에 달성
제주항공, “7년 걸렸던” 연간탑승객 1000만명…309일 만에 달성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1.05 09:08
  • 수정 2018.11.05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첫 취항 이후 1000만명 돌파까지 6년 11개월 걸려
연평균 37% 가파른 성장세 기록, 연 내 총 6000만명 달성 전망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올해 연간탑승객 숫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 309일만에 달성한 것으로 작년보다 43일 빨랐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1월5일자로 올 한해 탑승한 총 여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0개월 5일(309일) 만에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12월18일(352일)보다 43일 앞당긴 것이다.

연간탑승객 숫자에서 1000만명을 넘는 국적항공사는 제주항공을 포함한 3개사로, 1000만명 여객수가 정착됐음을 알 수 있다.

올해 309일이 걸렸던 탑승객수 1000만명 돌파기록은 취항 초기에는 무려 6년11개월이나 걸렸다.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총 여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시기는 2012년 5월이었다.

이후 2년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다시 1년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을 넘어섰고, 1년1개월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1년이 안된 지난 2월5일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수송객 25만명에서 12년 만에 40배 늘어난 1000만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12년간 연평균 약 37%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기록한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91만6000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노선이 256만5000명으로 25.7%,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000명(15.8%), 중국 및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노선이 114만5000명(11.5%),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만7000명(6.9%), 러시아노선이 11만1000명(1.1%)의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연간탑승객수 숫자 추이는 빠른 성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현재까지 약 5900만여명의 누적탑승객수를 기록하고 있고, 연내에 6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객수송 능력을 갖춘 것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공격적인 기단 확대 그리고 여행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찾아 제공하는 고객지향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키운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현재 3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9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 해 항공기 순증(純增) 8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를 통해 올해에만 인천,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20여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09일 만에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 돌파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선도해온 결과”라며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