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영업익 307억원…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감소
카카오, 3분기 영업익 307억원…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감소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11.08 12:10
  • 수정 2018.1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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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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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8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18년 3분기 연결 매출은 5993억원, 영업 이익은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그러나 각종 신규 사업 관련 영업 손실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통적 광고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카카오톡 메시지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카카오톡 광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영향으로 10% 늘어났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67 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해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PC방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713억원이다. 올해 진행된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1%, 픽코마가 165% 늘어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등 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25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686억원이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증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합병, 분사 등을 원활히 마무리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9월 뮤직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과 합병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1일 음악 및 영상 사업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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