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국제선 총 60개 노선 운항예정, 태국은 방콕 외에 첫 지방도시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오는 12월19일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태국 노선은 인천, 부산, 무안 등 3개 공항에서 방콕행 항공편을 각각 띄우고 있으며, 이번에 치앙마이가 추가되면 4개 노선으로 늘면서 첫 태국 지방도시 취항이 된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산속의 불교사원과 정글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올 한 해 동안 일본 가고시마(1월), 중국 옌타이(4월)와 하이커우(9월), 태국 치앙마이(12월) 등의 해외 중소도시를 새로운 취항지로 개척하면서 다양한 여행지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노선에서 총 40개 도시에서 58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며, 연내 계획하고 있는 모든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면 전체 노선수는 60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주7회(매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치앙마이에서는 밤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6시에 도착하는 항공스케줄이다. 다만 이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부합된 새로운 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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