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케팅 시작’ 이통 3사, 요금할인 등 20대 잡기 나서
‘수능 마케팅 시작’ 이통 3사, 요금할인 등 20대 잡기 나서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11.15 13:38
  • 수정 2018.1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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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0 X 수능 페스티벌'
SK텔레콤, '0 X 수능 페스티벌'

2019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진 오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수험생들을 위한 통신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15일 이통 3사는 요금할인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수험생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물하는 ‘0 X 수능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0플랜 라지’를 반값인 3만원대에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만 17~19세(99~01년생) 고객은 프로모션 기간 내 0플랜 가입 시 6개월간 월 6만9000원인 ‘0플랜 라지’를 선택약정 25% 할인에 수험생 25% 추가 할인을 더해 월 3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능일인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번호이동 포함), 기기 변경, 재약정 및 요금제 변경하는 모든 고객들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료 추가혜택으로 ▲VIP멤버십 ▲뮤직메이트 무제한 ▲옥수수 1만2000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연말 콘서트 등 제공되는 문화혜택도 풍성하다. SK텔레콤은 ‘예비 0캠퍼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2월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0 X FESTA with EXO’ 공연티켓 4000장을 제공해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수험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KT 역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6개월 동안 할인된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올해 대학수학능력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9년, 2000년, 2001년생 고객이라면 12월 말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테더링+P2P, 데이터쉐어링, 데이터투게더 각각 50GB)은 속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Y24 ON의 혜택인 음악 무제한 스트리밍 및 영화‧미드 등의 콘텐츠 50% 할인도 동일하게 제공 돼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수험생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경품제공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올해 수험생 연령대인 1999년~2001년에 출생한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U+비디오포털, U+아이돌Live 등 1020세대에 유용한 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수험생 고객들이 12월 12일까지 V40 ThinQ, iPhone XS, Galaxy Note9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LG그램 노트북, AirPods, Galaxy Watch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제 20대가 된 고객들은 현재 구매력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향후 고가 스마트폰과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경우 IPTV 등으로 연계한 콘텐츠 영향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수험생 이벤트지만 곧 시작될 5G시대에는 지금의 20대가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는 만큼 미래 고객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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