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마케팅 전쟁…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 18% 증가
금융지주, 마케팅 전쟁…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 18% 증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8.11.15 13:40
  • 수정 2018.11.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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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지주사들이 은행 등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스포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가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 기준 KB·신한·하나 등 국내 3대 금융지주의 누적 광고선전비는 총 4372억원으로 전년 동기(3820억원)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가 1081억원으로 전년 동기(794억원) 대비 36.2% 증가하며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KB금융이 1450억원, 신한금융이 1311억원으로 각각 10.6%, 7.4% 증가했다.

이 같은 광고선전비 증가는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나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 시리즈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힘을 쏟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후원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했다. 평창패럴림픽에서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등 6개의 전종목을 지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범국민적 스포츠 축제 후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선전비도 증가했다"며 "'휴매니티'에 기반한 '행복한 금융'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KEB하나은행을 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또한 신한은행이 지난 1월 KBO 정규시즌과 올스타전·포스트시즌 등 전체 리그에 대한 독점 타이틀 스폰서 권리를 획득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3년간 KBO에 총 3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8 KBO 리그 공식 메인 앰블럼에 마이카 로고를 넣었으며 모바일 뱅킹 '쏠(SOL)' 이벤트에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팬이 1000만명 정도 추산되며 이 같은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KB금융은 스포츠 마케팅 등 일회성 요인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체 영업점에 대한 지원을 늘리며 광고선전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특정 요인에 따른 일회성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KB국민은행에서 지점별로 광고선전비를 지정하는데 홍보 캘린더 제작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각 지점에 대한 광고비를 늘리며 광고선전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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