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남북, 사실상 종전상태 만들어...북미관계 견인 노력”
이해찬 “남북, 사실상 종전상태 만들어...북미관계 견인 노력”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11.16 18:44
  • 수정 2018.1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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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는 16일 "(남북이) 사실상의 종전상태를 만들어 북미관계도 견인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남북관계가 희망처럼 속도를 낼 순 없지만, 농업·환경·보건의료 분야의 경우는 제재대상이 아닌 만큼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인도적 지원과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남북관계의 틀을 튼튼하게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가 공공임대 아파트를 좀 더 많이 확충해 신혼부부나 젊은이들이 주택문제 때문에 큰 걱정을 안 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다양한 규제를 풀고 시내에서 근무하며 거주할 수 있는 주택정책을 편다고 하는데 (공공임대아파트를) 신속하게 많이 확대하는 주택공급정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일본의 관광산업이 최근에 굉장히 발전했다"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여러 규제 완화를 통해서 관광객이 쉽게 오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제도를 많이 갖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1995년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일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행정을 직접 맡아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임명직 시장이 6개월이나 1년 만에 가니까 아무 계획이 없이 흘러가 서울시에 붙었던 이름이 복마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이 행정을 맡아서 어느 정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집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처음 행정을 맡겨 봤는데 엉망으로 하더라'라고 하면 영원히 야당이 집권하기 어렵겠다는 마음으로 행정의 합리성을 높이는 쪽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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