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메시지' 보내는 트럼프...북미 대화 '불씨' 살리나
'긍정 메시지' 보내는 트럼프...북미 대화 '불씨' 살리나
  • 황 양택 기자
  • 기사승인 2018-11-19 07:13:10
  • 최종수정 2018.11.1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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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긍정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주목되고 있다.

미뤄진 북미 고위급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불씨를 살리려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과 지금까지 매우 좋은 관계"라며 "나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직을 인계받았을 때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며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갔던 길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긍정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내년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해 왔다.

다만, 미뤄진 고위급회담이 재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위한 행보에 다시 나선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 센터장이 극비리에 방한해 판문점에서 북측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협상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앤드루 김 센터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해 우리 측 정부 당국자들과 만났다.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 카운터파트와도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접촉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만남이 성사됐다면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 여전히 긍정적이고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도 분명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북미 간 물밑 협상이 활발하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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