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세계적 불황 닥쳐온다… 선진국 4개 중 3개국 경기 급속 둔화
[WIKI 프리즘] 세계적 불황 닥쳐온다… 선진국 4개 중 3개국 경기 급속 둔화
  • 고수진 기자
  • 기사승인 2018-11-20 09:20:53
  • 최종수정 2018.12.31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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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PG=연합뉴스]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PG=연합뉴스]

전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미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독일과 일본 경제는 3분기에 감소했으며, 중국도 경기 둔화의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2분기 연속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은 독일과 일본 모두 성장세를 곧 회복해 불황을 이겨낼 것으로 믿고 있으나 데이터상으로 세계 경제대국 중 상당수가 불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독일 경제는 3분기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자동차 판매를 둔화시킨 신설 배기가스 배출 검사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출 감소로 타격을 받았다. 

일본은 3분기 침체는 자연 재해에 기인했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이 내년 10월 예정된 판매세 인상에 앞서 일본 정부가 올 4분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G2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는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팅 류 노무라 증권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둔화가 2019년 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더 나쁜 상황이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독일과 일본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일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9%에서 내년에는 2.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전망을 암울하게 만드는 위험요소는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이 신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부지출 축소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유럽의 또 다른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캐닝엄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제위기 같은 건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내년에 상당한 침체가 예상된다. 이는 매우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다.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너무 낙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위험요소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이다. 세계 수요 감소에 대한 불안요소 때문에 미국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주가지수는 고점을 찍은 상황이다.

하나의 큰 질문은 2019년 ‘어떤 국가가 성장 엔진이 될 것인가’이다.

인도경제는 올해 성장을 가속화해 최근 분기에 8.2%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수입국 중 하나로 올해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루피화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화폐 중 하나였으며 인플레이션을 겪어야 했다. 

미국 또한 세금 인하 효과가 떨어지면 내년에 침체 국면으로 옮아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미국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캐닝엄은 말했다.

"재정 부양책은 일시적이고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Global slowdown: 3 of the top 4 economies are suffering

The global economic slowdown is happening and could spread to the United States next year.

The economies of Germany and Japan shrank in the third quarter, according to data published Wednesday, providing a sharp contrast to another quarter of strong US growth. In China, there are signs of a deepening economic malaise.

The reasons for the weak performance are varied, and economists believe that both Germany and Japan will dodge recessions by returning to growth soon. But the data underscore the major challenges faced by many of the world's largest economies.

Germany's economy shrank for the first time since 2015 in the third quarter. It was hit by new auto emissions testing procedures that slowed car sales and a decline in exports, partly due to the US-China trade war.

The car certification bottleneck is expected to ease, but economists say export growth could weaken further because of reduced demand from major trading partners such as Turkey, Russia and China.

Japan is much more accustomed to economic stagnation, and even recessions, but the outlook there is brighter. Its lackluster third quarter was caused by natural disasters, and economists expect consumer spending to spike this quarter ahead of a planned sales tax hike next October.

In China, the world's second largest economy, new data Wednesday revealed weaker consumption growth, subdued confidence and disappointing credit growth. Economists expect the government to ramp up stimulus measures to mitigate the effects of a trade war with the United States.

"We believe the worse is yet to come, with growth slowing faster into spring 2019," Ting Lu, chief China economist at investment bank Nomura, wrote in a research note.

And despite the prospect of a rebound in Germany and Japan before the end of this year, the global economy is also heading for a weaker 2019.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expects global growth to slow to 2.5% in 2019 from 2.9% this year.

Risks clouding the global outlook include the trade war and the impact of US interest rate hikes on emerging markets. Italy, which is locked in a standoff with the European Union over government spending, could spark another crisis in Europe.

"We're not thinking it will be anything like [the financial crisis], but there might be a significant slowdown next year. It's very possible," said Andrew Kenningham, chief global economist at Capital Economics. "We think the IMF is too optimistic."

Some of the risk is already reflected in markets. On Tuesday, fears over weaker global demand helped push US oil prices down 7%, and major stocks indexes are 5% to 7% off their peaks.

One big question is which countries might serve as growth engines in 2019.

India's economic growth has accelerated this year, hitting 8.2% in the most recent quarter. But as one of the world's biggest energy importers, it has felt the pain of higher oil prices this year. The rupee is one of the world's worst performing currencies in 2018, and that has further stoked inflation.

The United States could also move into the slow lane next year as the effects of tax cuts fade.

"We think the United States will slow quite significantly," said Kenningham.

"The fiscal stimulus is temporary and the Fed is raising interest rates."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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