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2주년 '텐가', "양지에서 선택받는 일상제품 추구"
국내 진출 2주년 '텐가', "양지에서 선택받는 일상제품 추구"
  • 양 동주 기자
  • 승인 2018.11.21 11:04
  • 수정 2018.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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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코이치 텐가 대표가 향후 국내 사업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마츠모토 코이치 텐가 대표가 향후 국내 사업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성인 용품 브랜드 '텐가(TENGA)'는 국내 시장 진출 2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츠모토 코이치 텐가 대표가 처음으로 내한해 향후 국내 사업방향 등을 공개했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국내 론칭 2주년을 맞아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와 ‘텐가 헬스케어’라는 신규 브랜드 2종을 직접 소개하고 텐가숍 오픈 계획을 설명했다. 

일본에서 2005년 탄생한 텐가는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인용품 브랜드다. 미국, 중국, 대만, 유럽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7월 기준 누계 출하 수 7000만개로 출하량 기준 세계 1위의 성인용품 브랜드로 우뚝 섰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약 1030만개에 달한다. 3초에 1개꼴로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이로하는 새로운 플레져라는 콘셉트로 여성 개발진이 개발한 브랜드다. 거부감 없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여성들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돕는 셀프케어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8월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에서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텐가 헬스케어는 성인용품에서 한걸음 나아가 성건강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텐가가 보유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학회와 의료기관과 협력해 남성의 성 기능 치료에 대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성기능학회에서 발표한 사정장애 환자에 대한 자위기구를 이용한 재활이라는 논문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에는 2019년 상반기 중 정식 론칭을 계획 중이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남성용 브랜드 텐가와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 텐가헬스케어는 모두 음지의 성인용품이 아닌 섹슈얼 웰니스라는 분야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일상의 아이템을 목표로 만든 제품을 통해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텐가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양질의 환경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통혁신에 노력해왔다. 특히 한국 성인용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소비자 적정가격을 설정해 국내에서 다소 높던 판매가격을 일본과 비슷한 1/3 수준으로 낮췄다. 그 결과 국내 시장 출하수도 2016년 대비 3.5배 증가했다. 

텐가가 개발한 110종의 제품은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대상화하지 않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회용 제품과 다회용 제품을 명확하게 나눠 제조 및 판매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번 수상하며 혁신성 품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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