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號 LG, '미래성장'과 '성과주의' 기반 실용주의적 인사 단행
구광모號 LG, '미래성장'과 '성과주의' 기반 실용주의적 인사 단행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11.28 17:27
  • 수정 2018.11.2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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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진=연합뉴스]
LG. [사진=연합뉴스]

LG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19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19년 LG의 임원인사는 ▲신규 임원 대거 발탁 통한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 풀 확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 ▲외부 인사 적극 영입을 통한 역량 보강이 특징이다.

LG측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을 만들기 위한 미래 준비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인사이자 저성장 기조 지속 및 주요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실용주의적 인사"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인 상무 134명을 대거 발탁했다. 이는 2004년 완료된 GS 등 과의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고 규모의 상무 승진자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미래 준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발탁한 데 따른 것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함으로써 미래 사업가를 키우고 CEO 후보 풀을 넓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LG는 "이를 통해 조직을 역동적으로 탈바꿈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미래 준비에 나설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실시됐다. 성과와 전문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상무 승진자를 대거 발탁하는 한편, 총 승진자 185명 중 사장 승진자는 1명이며,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규모는 50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장 승진자인 LG화학 김종현 부사장(59년생)은 1984년 입사 후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자동차 전지 신규 수주를 주도하여 사업 성장 기반을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LG는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 영입을 포함, 대표이사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을 교체해 배치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 신규 CEO 선임 (7명)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前 3M 수석부회장)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現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LG상사 윤춘성 부사장 (現 LG상사 자원부문 부사장) ▲서브원 이동열 사장 (現 서브원 MRO사업부장 사장) ▲㈜지투알 정성수 부사장 (現 HS애드 전무) ▲LG스포츠 이규홍 사장 (現 서브원 사장)

◇ 신규 사업본부장 선임
▲LG전자 MC사업본부장 겸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現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 (現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유지영 부사장 (現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부사장)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홍영준 전무 (現 LG화학 디스플레이재료사업부장 전무)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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