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커뮤니티 투표에 의한 '재단 이사 선출제' 제안
보스코인, 커뮤니티 투표에 의한 '재단 이사 선출제' 제안
  • 노진우 기자
  • 승인 2018.11.30 09:43
  • 수정 2018.11.3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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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인 블록체인 거버넌스 구축 추진

보스코인(대표 최예준)은 스위스에 위치한 보스코인의 재무 업무를 담당하는 ‘보스플랫폼 재단’에 집중되어 있는 의사결정권을 커뮤니티에 환원하기 위해서'[재단 이사 선출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보스콘에서 12월 7일에 개최될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 보스코인의 거버넌스와 관련된 이슈를 공개적으로 논의해 재단, 기술개발회사,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민주적인 블록체인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코인이 제안하는 '재단 이사 선출제'는 중앙화된 재단의 권한을 탈중앙화해 커뮤니티의 환원하는 것으로, 보스코인의 비전인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위에서 각 개인들이 주인이 되는 커뮤니티를 실현하는 것이며 블록체인 업계의 민주적인 거버넌스 구축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코인이 재단의 탈중앙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초기 재단 관계자의 자금 관리 이슈 및 기술이전 요구로 인한 보안 문제 때문이다.  자금이 모아진 ICO 직후에 그 당시 재단 이사 중 한 명이 모금 금액의 대부분인 6000비트코인을 상당 기간 가져가 돌려주지 않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고 보스코인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다.

최근에는 메인넷 개발이 완료 단계에 이르자 보스코인 관련된 모든 지적 재산권, 자산, 보스코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도메인 관리 권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웹서버 관리 권한 등을 모두 재단으로 이양할 것을 요구해 갈등이 첨예 해졌다.

최예준 보스코인의 공동창업자이자 보스 플랫폼 재단 이사는 “커뮤니티에 의해 선출되어 만들어진 권력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된 소수의 재단 이사들에게 재단 자원에 대한 접근권 및 결정권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스템 관리 권한을 이전하라는 사항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해킹 당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가 멈추거나 관리 권한을 빼앗길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코인은 11월 27일에 메인넷 이전을 완료하고, 28일부터 1인 1표를 확인하기 위한 개인 인증(KYC)를 시작했으며, 30일부터 세계 첫 1인 1표 무기명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정책을 결정하는 첫 투표를 진행한다.

또한 12월 7일에는 BOSCON 2018이라는 메인넷 오픈 행사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

jinrocal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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