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고양시에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GS건설은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협의를 통해 일산자이 3차 단지 내에 유치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에 따른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급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지난 11월초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에도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경기 고양시 장항동 ‘킨텍스 원시티’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가 진행됐으며 현재 입주민 97%가 유치에 동의해 입주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 일산자이 3차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할 전망이다.
경기데이터드림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위시티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 2곳에 불과하고 현재 조성된 국공립 어린이집의 정원수도 2곳을 합쳐 175명 수준이다. 현재 식사동 내 0~7세 인구수는 2788명(고양시, 9월 기준)으로, 정원수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사립시설과 비해 국가의 정기적인 감사가 진행되고 운영 지도 역시 수시로 이뤄져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장점이 있다.
일산자이 3차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면 모집 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일산자이 3차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 일대에서 오는 12월 중순에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인근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위치하고 차량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동국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도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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