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 인수…5번째 해외시장 진출
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 인수…5번째 해외시장 진출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8.12.03 09:29
  • 수정 2018.12.03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 에너지회사로부터 총 105MW 규모 발전 사업권 인수
올해 2개 사업지부터 순차적 착공...시범운영 마치고 25년간 운영

대림에너지는 3일 스페인 에너지회사인 그리너지(Grenergy)로부터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2000억원(1억8000만 달러) 규모로, 대림에너지는 약 570억원(50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한다.

대림에너지는 칠레 북부(6곳)와 중부(6곳)에 9MW(밀리와트) 이하급 12개 태앙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총 1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해 오는 2019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또 2020년 3월에는 12개 사업을 모두 준공하고 상업운전 이후 25년 간 운영해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대림에너지가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 사업지 위치. [사진=대림에너지]
대림에너지가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린코나다(Rinconada) 태양광 발전 사업지 위치. [사진=대림에너지]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 및 유지, 관리는 칠레 현지 업체가 수행한다. 대림에너지는 현지 업체에 기술과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발전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림산업은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시장에 이어 5번째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대림에너지는 LNG, 석탄화력발전을 비롯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은 “칠레는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석탄발전 경쟁력을 능가할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은 대림에너지의 첫 해외 태양광 투자사업으로 칠레 시장 투자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