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이 고객 편의, 상생 등을 위한 은행과 편의점을 결합 점포를 선보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에 은행지점과 편의점을 결합한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특화점포인 'NH농협은행 주엽지점'을 개점했다.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는 은행 365코너 공간과 편의점을 연결해 단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편의점 매장을 통해 주요 농산물 및 농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화점포로서 은행과 편의점이 결합한 국내 첫 사례다.
하나로미니는 기존 편의점 판매품목에 더해 우리농산물을 판매하며 스마트축산자판기를 운영하는 등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는 농협 고유의 정체성이 반영된 점포로서 향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특화점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BNK부산은행은 편의점과 은행이 결합한 금융, 생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구서동지점 1층에 자동화 코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 부산구서BNK점’을 결합한 복합 편의 공간을 만들었다. 기존 1층에 있었던 영업점은 2층으로 옮겼다.
기존 편의점에 VAN사가 운영하던 자동화기기(ATM)가 1~2대 설치된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은행의 자동화 코너와 편의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편의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부산은행 고객과 세븐일레븐 이용 고객에게 생활 편의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고객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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