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서운 강추위 계속…서울 종일 영하권
전국 매서운 강추위 계속…서울 종일 영하권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8.12.09 10:42
  • 수정 2018.12.0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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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추위에 얼어붙은 강원도 대관령의 고드름 [사진=연합뉴스]
9일 추위에 얼어붙은 강원도 대관령의 고드름 [사진=연합뉴스]

전국 수은주가 얼어붙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 임남 지역은 지난 8일 20.4도를 기록했으며 9일 아침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0.6도를 기록했다.

동해안 6개 시·군을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철원 영하 16.7도, 대관령 영하 16.3도, 인제 영하 15.6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갔다.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영하 23.1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17도까지 내려갔다. 포천 일동은 영하 17.7도까지 뚤어졌으며 연천 미산과 파주 광탄도 영하 17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였다.

충북 5개 시·군도 한파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제천 영하 14도, 괴산 영하 13.1도, 음성 영하 12.7도를 기록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는 7.8㎝의 눈이 쌓였고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서해5도에도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가 오후 4시께 해제될 때까지 7.3㎝의 눈이 내렸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이날 아침에도 약한 눈발이 날렸다. 전라 서해안에도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추위에 얼기까지 했다.

서울은 영하 11도를 기록했으며, 전 지역에서 수도 계량기가 동파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올겨울 들어 들어온 동파 신고는 101건으로,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신고된 건수만 67건에 달했다.

기상청은 최근 강추위는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최고기온이 0도∼영하 2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오전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며 "충남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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