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크리스마스 25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16개 주요 점포에서 차례로 키덜트를 위한 '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0월 소공동 본점 키덜트 행사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는 사흘간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추억 속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에 대한 키덜트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이번 '키덜트 페어' 행사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 한정판 피규어를 비롯해 건담·미니카·게임 캐릭터 등 16개 브랜드 여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7~16일 잠실점에서 2018년 글로벌 최고 인기인 국산 게임 '배틀 그라운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어 19~27일 소공동 본점에서 진행한다.
게임 속 의류·잡화 상품 등을 선보이고 하루 100명 한정으로 가방·인형 등 여러 다양한 상품의 럭키박스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게임에서 쓸 수 있는 '한정판 스킨(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한정판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애니메이션 로봇 '아톰' 원작자 '데즈카 오사무' 탄생 90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직매입한 상품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예약판매한다.
상품은 두 종류다. 자기 부상 기술로 '하늘을 날아가는 포즈를 취한 아톰'(19만9000원)과 '서 있는 자세를 취한 아톰'(8만9000원)이다. '하늘을 날아가는 포즈' 아톰은 이번 '키덜트 페어'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SNS 인증한 고객 30명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이미지의 곰 모양 인형 '베어브릭'도 판매한다. 약 30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숨은 그림 찾기로 유명한 '월리를 찾아라' 주인공 월리 이미지 베어브릭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16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외 잠실점에서는 14~25일 피규어 카페 '하비 플레이스-토비즈'에서는 전문작가가 제작한 피규어, 프라모델 전시회를 진행한다. 노원점에서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반인 대상으로 키덜트 상품 전문업체 '타미야' 프라모델 콘테스트도 펼친다. 광복점에서는 15~16일 '타미야' 매장 오픈 기념 '미니카 레이싱 대회'를 연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