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대대표 경선 D-1...“당원권 정지된 의원들은 투표 못해”
한국당 원대대표 경선 D-1...“당원권 정지된 의원들은 투표 못해”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12.10 17:03
  • 수정 2018.12.1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1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들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전체 의견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분들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차원에서 당원권 정지를 풀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권이 정지됐지만 나중에 무죄 선고를 받거나, 기소됐어도 당원권이 정지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당원권 정지에 대한 당규를 고쳐서 전당대회에서는 새로운 당규에 따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당헌·당규는 강력범죄나 파렴치범죄, 부정부패범죄 등으로 기소가 될 경우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은 구속 기소된 최경환, 이우현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김재원, 엄용수, 염동열, 원유철, 이현재, 홍문종 의원 등 총 9명이다. 이들에게 투표권을 줄 경우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계파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