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연기...일부 베타 테스트만 진행
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연기...일부 베타 테스트만 진행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8.12.13 16:24
  • 수정 2018.12.1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13일 카풀 정식 서비스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카풀 서비스 사업에 대해 택시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왔다”며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정식 서비스 시작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카풀 베타 서비스는 계속 진행된다.

당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 오는 17일에는 카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지난 10일 한 택시 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비스 재검토가 이뤄졌다.

택시업계는 국회 앞에서 추모 분향소를 차리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반발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를 찾아 서비스 연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택시노조 측은 이번 조처에 대해 "철회가 아닌 연기는 기만"이라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laputa813@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