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야 5당은 선거제 개혁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여야 5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함께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같은 내용의 선거제 개혁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 5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 방안을 검토하고 연말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비례대표 확대와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 확대 등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여야는 정개특위 합의를 따르기로 했다. 또한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함께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에도 착수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열흘째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면서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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