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오디스플레이·내장형 지문 인식 등 다양한 차세대 신기술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 우세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갤럭시 S10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3D 이미지를 투영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 S10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할 것이 유력시 되는 제품이다. 내년 갤럭시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갤럭시 S10의 디자인 및 기능을 둘러싸고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빛의 간섭을 활용해 공중에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수의 마이크로 렌즈로 만들어진 하나의 릴레이 렌즈를 디스플레이 전면에 배치해 구현되는 기술이다. 릴레이 렌즈란 다른 렌즈에 의해 생긴 상으로부터 또 다른 상을 낳는 목적으로 쓰이는 렌즈를 말한다. 또 공간 광 변조기(SML)가 빛이 투영된 후 홀로그램 패턴을 더욱 정확하게 보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10은 베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하나의 카메라 홀이 전면에 배치된 인피니트오디스플레이, 다수의 카메라, 내장형 지문 인식 기술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다양한 용량을 제공하고, 고사양 모델은 5G 기능을 탑재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보다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을 선보일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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