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과 이랜드재단은 17일 가산 본사에서 개최한 자선 바자회 '미리크리스 마켓' 수익금 2000만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수익금 1000만원과 이랜드재단이 매칭한 1000만원을 더해 모두 2000만원을 국내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 내의·방한용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바자회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엔터사업부·외식사업부가 모두 참여해 의류·잡화뿐만 아니라 외식 먹거리와 장난감, 완구류 1만여점을 마련했다.
의류는 전품목 3000원~1만원에 판매했다. 이외 잡화는 1000~5000원에 판매했다. 애슐리에서 지원한 도시락은 1000원에 판매, 직원 점심을 해결하고 기부 참여도 독려했다.
법인장 애장품을 포함, 임직원 기증품은 자선 경매에 부쳐 기부금 200만원을 보탤 수 있었다.
바자회는 축제 콘셉트로 구성해 임직원 모두 즐기도록 가수 유지욱&양다운 버스킹, 닥터아이에서 기부한 힐링안마 체험, 미니 오락실, 솜사탕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여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부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며 "자발적 참여인 만큼 임직원 선행이 소외이웃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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