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체적인 건축계획으로 완전히 새로운 3기 신도시 조성할 것"
LH "입체적인 건축계획으로 완전히 새로운 3기 신도시 조성할 것"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8.12.20 15:51
  • 수정 2018.12.2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기 신도시 도시환경 개선 위한 도시계획 수립 목표
일자리가 있는 도시건설 목표…지역주민 삶의질·공공성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발표된 3기 신도시를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도시(Brand New City)'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입체적인 도시계획을 세우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건축물 디자인이 개선된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상업지역은 다소 난잡했던 지난 신도시와 달리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BA, Block Architect)를 지정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해당 관리자가 맡게 된다. 또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계획과 자체 쓰레기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 

소형상가는 토지매각 시 인접한 건축물과 통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주차장 출입구를 넓히고 필요시 공공에서도 직접 주차장을 건설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신도시 자족기능 부족과 '베드 타운화' 등 문제를 막기 위해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해 청년층에게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직주근접형 도시를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창업지원시설을 직접 건설하고 공급해 청년들이 창업교육과 기회를 제공받게 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스타트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사업과 해외 스마트도시 수출 노하우를 3기 신도시에 적용해 최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 전역 스마트가로등과 CCTV는 119센터와 연동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자체의 예산부족을 이유로 주민편익시설 설치가 늦어져 입주 초기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에 소규모 도서관이나 문화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경영근간은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기존 사업성 위주 사업관리에서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사업관리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람이 편리하고 삶이 즐거운 도시를 건설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