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체육시설 등 일상과 밀접한 시설에 투자를 확대하는 구상이 올해 경제정책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생활사회간접자본(SOC)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리모델링'이 일반 국민·정책전문가·기획재정부 출입기자 등 796명이 참여한 경제정책평가인 '정책 MVP'에서 1위인 으뜸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정책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생활안전 인프라 등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분야에 올해 약 5조8천억원이 투입됐는데 내년에는 그 규모를 8조7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2위인 버금상에는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대책인 '위기에 빠진 지역을 위한 특단의 지역 활성화 대책'이 뽑혔다.
참신상에는 '생활 속 혁신 아이디어 창업에 2천만원 융자' 정책이, 국민 홍보가 잘된 정책에 주는 미인상에는 '유류세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외환 서비스와 관련한 핀테크 육성방안을 담은 '혁신성장과 수요자 중심의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 전국을 돌며 기업의 투자 애로 사항 해결을 모색한 '투자카라반'은 각각 그림자상과 도전상을 받았다.
jshin2@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