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롯데百,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2.31 07:04
  • 수정 2018.12.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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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설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 대금 지급일과 상관 없이 명절 전인 내달 25일 상품 대금 4500억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사는 2300여개사 가량이다. 

이번 자금 지원을 받는 중소 협력사 기존 상품 대금 지급일은 매월 30일이나 오는 1월 30일이 설 명절 연휴 직전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협력사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예상하고 대금 지급일을 기존보다 5일 가량 앞당기게 된 것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 28일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31일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ellotte.com)'에 중소기업 상품 전문코너 '드림 플라자관'를 연다. 

'드림 플라자관'에서는 모두 150개 우수 중소기업 약 7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내년엔 참여 중소기업을 6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드림 플라자관' 오픈으로 중소기업 상품이 백화점 일반 고객에게로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롯데백화점은 업계 처음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 플라자'는 중소 협력사 전용 판매관이다. 상품경쟁력이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선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2014년 본점에 이어 10월 부산본점, 12월 잠실점, 2016년 10월 영등포점을 열었다. 

이선대 롯데쇼핑 홍보실장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상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금 조기 지금 외에도 중소기업 전문관을 자사 온라인몰에 입점시키는 등 중소 파트너사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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