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 ‘친서외교’ 재가동...정상회담 ‘파란불’
북미정상 ‘친서외교’ 재가동...정상회담 ‘파란불’
  • 황 양택 기자
  • 승인 2019.01.03 06:45
  • 수정 2019.01.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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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미정상이 친서외교를 재가동,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해 결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며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정말이지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으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일어났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비핵화 협상 속도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대한 미국 조야의 회의론에 맞서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아주 잘 인식하고 있는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북미 정상이 서로 만남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친서 외교'를 통한 톱다운 소통을 이어감에 따라 비핵화협상 교착 국면에 중대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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