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靑 재정비… 연초 조기 개각 이뤄지나
文 대통령, 靑 재정비… 연초 조기 개각 이뤄지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1.12 16:00
  • 수정 2019.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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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이어 각 부처의 조기 개각에 나서며 정책 집행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나타낼 지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이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첫 주재한다. 

15일에는 청와대로 대기업·중견기업과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별도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며 지역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전국 경제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연초 '경제'를 키워드로 일정을 빼곡히 채우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국민 기대에 못 미치쳤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경제와 일자리에 정책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이 경제에 특화한 비서진을 꾸리겠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노 실장에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야 한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경험으로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만간 정책을 집행할 일부 부처의 수장들도 빠르면 설 연휴 전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문 정부의 '원년 멤버' 중 △김부겸 행정안전 △김영춘 해양수산 △김현미 국토교통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미 이 부처들을 중심으로 후임 후보군을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교체 시기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필요한 만큼 후보군 검증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후임자 발표 뒤 설 이후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검증 국면'이 길어져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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