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14일 회장으로 승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14일 회장으로 승진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9.01.14 09:15
  • 수정 2019.01.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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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
IMF와 국제금융위기 당시 재무 위기 극복
석유화학사업 고부가가치화 실현 미국 글로벌 디벨로퍼 과제 수행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진=대림산업]
이해욱 대림 회장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14일 이해욱 부회장이 대림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 회장은 지난 1995년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고 석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넘겼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건설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을 도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이 회장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을 보유하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 D타워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이어 '서울숲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석유화학사업 분야에서는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은 포천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포함해 호주, 칠레, 요르단 등 해외 사업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석탄화력, LNG,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총 4기가와트(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전면적인 경영쇄신 계획을 발표하고 지배구조 개선, 일감몰아주기 해소, 상생협력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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