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를 2배로 확장한 송도컨벤시아가 비즈니스관광(MICE)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6~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시컨벤션 산업위크에 참가해 송도컨벤시아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군데 이상의 국내외 전시·컨벤션 업체들이 참여한다. 공사는 규모 확장에 따른 잠재고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7월 2단계 공사를 마치고 킨텍스(경기)·코엑스(서울)·벡스코(부산)·엑스코(대구)에 이은 연면적 기준 국내 5번째 규모의 전시시설이 됐다. 전체 연면적 11만7163㎡, 주차 규모 1175대, 부스 900개 이상 설치 가능한 전시장, 3000석 규모 대형 회의장을 갖췄다.
아울러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숙박·판매시설, 공연장 등이 밀집된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와 같게 재정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컨벤시아 확장에 맞춰 자체 기획 전시회를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했다”며 “인천이 MICE 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 한국=조냇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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