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할 수 있을 것"...미중 무역협상 긍정 시그널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할 수 있을 것"...미중 무역협상 긍정 시그널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1.15 06:51
  • 수정 2019.01.15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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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어 협상 전개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낙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무역협상을) 잘 해나가고 있다"며 "우리가 부과한 관세 때문에 중국 경제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관리들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벌였다. 양국이 상호 부과한 관세 규모가  3500억달러를 웃돈 치열한 무역분쟁을 끝내기 위해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90일 동안 무역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얻을 기회가 없었던 것들을 지금 우리가 얻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대통령 앞에서 웃음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3233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전쟁 와중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17% 급증한 것이며, 2006년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효과를 나타내는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12월 대미수출은 1년 전보다 4.4%, 수입은 7.6% 감소했다. 중국이 국내외에서 수요가 둔화했음을 나타낸다.

중국 관리들에 따르면 다음 번 협상은 오는 30~31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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