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쪽방 등 비주택거주자에 매입․전세임대 지원
올해 두 차례 신청접수 예정...주거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올해 두 차례 신청접수 예정...주거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 결과 1010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주택이란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등 주택이 아닌 건물을 말한다.
LH에 따르면 고시원 거주자가 전체 58%인 5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인숙 거주자 189명, 쪽방 거주자 43명 순으로 접수됐다. LH는 지원자의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을 검증해 오는 2월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 4월과 9월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전국 37만여가구의 비주택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하고 주거지원대책을 안내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이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매입·전세임대 등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