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위례 신도시...현대엔지니어링 등 북위례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 '북적'
다시 떠오르는 위례 신도시...현대엔지니어링 등 북위례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 '북적'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1.16 13:49
  • 수정 2019.0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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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GS건설 '위례포레자이' 높은 청약률 기록
서울 접근성 높아 ‘준 강남권’ 평가…건설사 공급 확대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올해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대표적으로 이들은 2기 신도시 가운데 ‘준 강남권’으로 평가받는 위례 신도시 북위례 지역에 대규모 분양 계획을 세우면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자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 신도시 북위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이들을 겨냥한 분양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리며 청약률 130.3대 1을 기록해 ‘청약 불패’를 이어갔다. 지난해 발표된 9.13 부동산 대책과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북위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로 지정됐지만 예상보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위례포레자이는 위례신도시에서 4년 만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로 기대가 컸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돼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 신도시는 서울 송파·경기 성남·경기 하남에 걸쳐 조성되는 신도시다.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나뉜다. 지난 2008년 늘어나는 강남지역 주택수급과 주거안정을 위해 계획됐으며 다른 수도권 신도시와 달리 서울시와 경계를 마주하고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 준 강남권으로 불린다.

올해 들어 GS건설의 청약 선전과 위례 신도시라는 우수한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른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위례 신도시에 분양하는 4700여가구는 북위례 지역에 집중된다.

위례 신도시는 대중교통 여건과 교통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북위례 지역은 서울 송파구, 지하철 5호선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동, 총 1078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 92~102㎡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올해 위례 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단지는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15분 내에 위치하고, 차량으로는 인근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위례 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가 임시 개통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됐다.

그런가 하면 우미건설과 중흥건설은 오는 3월 각각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875가구)’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47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계룡건설은 ‘위례신도시 리슈빌’(494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42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위례 신도시에 대규모 단지를 공급했던 호반건설은 상반기 ‘위례호반베르디움3차(689가구)’와 ‘위례호반베르디움5차(7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례 신도시 가운데 북위례 지역은 서울 송파구와 비교적 가까워 서울권 주택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며 "최근 정부가 위례 신도시 통합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만큼 교통망 확충 사업도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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