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구찌...미우미우' 가방·슈즈 "아직 인상 전이지만..."
'루이비통·구찌...미우미우' 가방·슈즈 "아직 인상 전이지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1.21 17:56
  • 수정 2019.01.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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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리크스한국]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연초부터 샤넬·불가리·에스티로더·키엘(로레알)·메이크업포에버(LVMH)·딥티크 등 8~10%대 명품 화장품·향수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가방 슈즈 등 명품 패션 잡화도 줄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샤넬(코코핸들)과 디올(북토트) 일부 인기 가방 품목 가격이 오르면서다. 해당 브랜드 다른 품목 가격은 상승하지 않았지만 이들 브랜드는 "가격 정책상 신상을 포함해 작년 가을·겨울 가방이라고 할인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제품까지 전 제품 오히려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루이비통 가방은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 구찌 가방이나 프라다 세컨드 브랜드 미우미우 가방도 작년 12월 가격과 동일하다. 명품 중 구찌처럼 대량 판매는 하지 않는 불가리 가방도 지난해 가격 그대로다. 

매장가 130만원대 '주얼 스트랩 슬립온 스니커' 등 슈즈류도 인기인 미우미우는 "통상 1년에 한두번은 정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며 "해당 제품도 언제 오를지 모른다"고 전했다. 

앞서 샤넬은 이달 1일부터 6만8000원이던 '뿌드르 뤼미에르 로지 골드 30'을 7만5000원으로 올리는 등 스킨케어와 여성용 향수 등 400여종 제품 가격 최대 10.3% 인상을 단행했다. 불가리도 동일하게 1일부터 향수 거의 전 품목 가격을 1~6% 올렸다. 프랑스 니치 향수 딥티크도 올해 들어 1일부터 향수·향초 9개 품목 가격을 5% 인상했다. 

루이비통의 LVMH는 화장품 메이크업포에버 일부 품목을 인상했다. 팔레트 케이스 가격은 3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랐고 쿠션 제품은 최대 17.9% 가격이 뛰었다. 8만7000원 소프트닝 로션 250ml를 9만2000원으로 올리는 등 에스티로더도 5~10% 인상했다. 이달 1일부터 로레알그룹 키엘도 7개 제품 가격을 올렸다. 아베다 인퓨젼 컨디셔너 200ml은 3만원에서 10% 오르는 등 아베다도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인기 가방 위주로 가격을 올린 에르메스는 해마다 가방 가격을 인상해오고 있지만 수년간 향수 가격은 올리지 않고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딥티크도 지금까지 안 올리다 올해 올렸다"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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