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는 면제 대상 제외…계획대로 올해 예타 추진
인천시 "GTX-B 정상 추진 위해 국토부와 협의"
인천시 "GTX-B 정상 추진 위해 국토부와 협의"
![29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901/46579_23725_5730.jpg)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
인천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평화도로 사업은 앞으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
다만 당초 시가 신청한 ‘영종~신도~강화(14.6㎞)’ 구간이 아닌 ‘영종~신도(3.5㎞)’ 구간만 선정됐다.
시는 평화도로 사업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상위계획에 반영되면 사업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반면 인천 송도~청량리~남양주 마석(80㎞)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계획대로 예타를 진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며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GTX-B의 정상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할 당시 올해 안으로 예타를 완료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GTX-B노선 예타를 올해 마치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다”며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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