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설 명절 위한 멀미약·소화제 등 올바른 의약품 안전 정보는?
건강한 설 명절 위한 멀미약·소화제 등 올바른 의약품 안전 정보는?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9.02.02 12:28
  • 수정 2019.02.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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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방법 등 안전 정보를 2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멀미약 올바른 사용방법 △항생제 연고 올바른 사용방법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방법 △소화제 올바른 사용방법 △감기약 올바른 사용방법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

우선 차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고,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해야 한다.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다.

명절에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피부에 난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상처의 치유를 돕는다.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은 1주일 이내.

항생제 연고를 바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며, 약을 바른 후에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일반 항생제 연고는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외용(피부)으로만 사용하고, 임부, 수유부, 1세 미만의 어린아이의 경우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경우 파스를 사용한다. 파스는 멘톨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 성분으로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 등이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제안한다.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복용하는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운 날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하여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가 장기간 여행 등으로 정상 체온을 넘어 열이 나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다.

시럽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하거나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으면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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