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개인 최적화 자연광 제공하는 조명 출시…“기술 중심 철학 담아"
다이슨, 개인 최적화 자연광 제공하는 조명 출시…“기술 중심 철학 담아"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2.12 15:42
  • 수정 2019.02.1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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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명 시장 첫 진출
자연광 추적해 사용자에 맞춤 빛 제공
"눈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중요시하는 소비자 모두가 타겟층"
사이먼 크로스(Simon Cross) 다이슨 라이팅 및 프로페셔널 선임 디자이너(Design Lead in Lighting and Professional)가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제공]
사이먼 크로스(Simon Cross) 다이슨 라이팅 및 프로페셔널 선임 디자이너(Design Lead in Lighting and Professional)가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이슨 제공]

“다이슨의 철학은 기능이 디자인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제품도 뼈대만 있는 디자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의 특장점을 최적화해 구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에서 열린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사이먼 크로스 (Simon Cross) 다이슨 라이팅 및 프로페셔널 선임 디자이너(Design Lead in Lighting and Professional)는 이번 제품 역시 디자인보다 기술을 우선시하는 다이슨의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명 제품군을 국내 첫 출시하며 조명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다이슨은 세계적으로 눈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아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크로스는 “인공조명은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하지만 눈의 피로도를 크게 높이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며 “기본적으로 인간의 신체는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광에 맞게 설계돼 인공조명도 이에 맞게 적절한 색과 밝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의 개발 기간을 들여 완성된 이번 제품은 시간, 날짜, 위치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지역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이용자에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제품 내 탑재된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활용해 폭넓은 자연광 온도를 재현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명의 밝기 및 색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사용자의 나이, 업무, 일과 등을 입력하면 최적화된 조명을 유지시켜 줌은 물론 작업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수동으로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공부, 휴식, 정밀 작업, 집중, 기상, 취침 및 외출 모드로 설정도 가능하다. 밝기는 100룩스(lx)에서 1000룩스까지, 색온도는 2700 켈빈에서 6500켈빈까지 조절할 수 있다.

크로스는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특수한 광학 디자인을 적용해 빛이 균일하게 분포된다”며 “비주얼적으로 정밀성을 요구하는 작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를 탑재해 LED 조명이 발생시키는 열을 배출시킨다. 파이프 내부에 있는 물방울이 이동하면서 증발되고 이를 통해 파이프의 열을 식히는 것이다. 이런 쿨링 기술을 적용해 LED 과열로 인한 조명의 변색 및 밝기 저하 문제를 줄인다.

다이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의 밝기와 빛의 품질은 60년 동안 유지된다”며 “색온도와 밝기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자연광을 추적해 시간이 흘러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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