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리딩금융' 탈환…작년 순익 3조1567억원
신한금융, '리딩금융' 탈환…작년 순익 3조1567억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2.12 16:07
  • 수정 2019.02.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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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년만에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 지위를 되찾았다.

신한금융은 12일 작년 누적 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2조9179억원) 대비 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던 KB금융은 작년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3조68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작년 당기순이익이 신한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균형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조279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당기순이익이 5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할부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를 통해 리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1.6% 성장했으며, 할부금융 수익 역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당기순이익이 2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2년 연속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지속했다.

금융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와 자산운용 관련 자기매매 부문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수익증권 및 신탁 자산이 전년대비 각각 10.4%, 50.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신한생명은 당기순이익이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저금리 환경 지속으로 유가증권 매각익을 포함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으나, 사업비차손익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되며 보험 영업손익이 전년 대비 7.8% 올랐다.

신한캐피탈은 당기순이익이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꾸준한 영업자산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와 경상 대손 안정화가 주요 요인이다. 영업자산도 12월말 기준 약 5.9조원으로 일반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19.5% 증가했다.

이 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11년 그룹 최대 실적 3조1000억원을 뛰어넘는 성과로 흔들림 없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특히 ‘2020 SMART Project’를 지난 한해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그룹 이익의 성장기반을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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