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실적 기록한 넥슨… 기대작 '트라하'로 흥행 이어갈까?
사상최대 실적 기록한 넥슨… 기대작 '트라하'로 흥행 이어갈까?
  • 진범용 기자
  • 승인 2019.02.14 14:09
  • 수정 2019.0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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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디어 쇼케이스 통해 ‘트라하’ 출시 일정 및 서비스 계획 공개
"신규 IP 확보, 최초 모바일 대작 탄생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어"
넥슨에서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사진출처=넥슨]
넥슨에서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사진출처=넥슨]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넥슨이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공개하고 연타석 흥행에 도전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라하'는 올해 넥슨의 총 12개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PC 게임과 비교해 모바일 게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넥슨 입장에서는 모바일 라인업 강화를 위해 트라하의 흥행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넥슨은 연간 매출 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0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출시 작품이 아닌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출시 15년 이상 지난 게임 매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며 신규 라인업 강화가 숙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2017년부터 '오버히트', '엑스', '듀랑고'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음에도 흥행 대작이라고 불릴만한 작품은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트라하가 흥행할 경우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와 동시에 최초 모바일 대작 탄생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단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최상위 고퀄리티 그래픽을 갖춘 작품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PC MMORPG 수준의 게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정 직업을 선택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일반적인 게임 방식이 아닌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실시간으로 캐릭터의 특성이 달라지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구축해 상대를 공략하는 재미를 살렸다는 점도 호평받은 바 있다.

올해 4월 정식 출시 예정인 트라하와 분모가 겹치는 기대작 출시가 없다는 것도 호재다.

‘트라하’는 4월 18일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날부터 사전 예약에 본격 돌입한다. 해당 게임 용량은 모바일 게임 최대 규모인 5GB 이상 고사양이며, 이용 가능 기기는 아이폰6S, 갤럭시S7 이상 스팩이어야 가능하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 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며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진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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