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태국 홍수 피해지역인 ‘아유타야(Ayutthaya)’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재난지역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안리재보험에 따르면 이번 봉사 활동에는 자사 신입사원 13명을 포함한 직원 16명과 해비타트 운영진 2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1~15일 4박 5일간 주택 재건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아유타야는 2011년, 50년만에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집과 유적들이 모두 침수되고 11만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규모는 최대 5000억 밧(약 18조3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홍수 이후 8년이 지났지만 피해규모가 광범위해서 저소득 세대 및 취약계층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피해지역을 찾아 벽 미장 바르기, 바닥 다지기, 벽돌 쌓기 등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주민과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원종규 사장은 코리안리 봉사단을 파견하며 “재보험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신입사원들이 재난현장 복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실무를 하기에 앞서 재보험 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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