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의전·일정 준비로 ‘동분서주’
한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의전·일정 준비로 ‘동분서주’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2.19 15:50
  • 수정 2019.02.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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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김혁철 북한 국무위 대미 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김혁철 북한 국무위 대미 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양측이 의전·일정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일행은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 베이징 국제공항을 경유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별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총괄하는 북한 측 책임자로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실무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지난 6~8일 평양에서 실무협상을 열고 2차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김 특별대표 일행으로는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함께 했다.

최강일 직무대행은 지난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행에 동행했던 인물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북미 실무협상을 총괄해왔다.

김성혜 실장은 대미 관계 핵심 인물로 지난달 워싱턴 방문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 동석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라 불리며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날 베트남 외교부를 방문했다. 경호를 전담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도 여기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선 부장 일행은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창선 부장은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의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들은 정상회담 때까지 하노이 현지에 머물면서 회담 관련 사항들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 인사로는 의제 실무협상팀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지난 17일 1차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20일께 출발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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