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FOCUS] 핵심사업 재성장- 실적 턴어라운드 ‘한샘’을 주목하라

‘고난의 해는 지나갔다. 핵심사업 재성장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한샘을 주목하라!’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한샘에 대해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샘 주가에 대한 평가가 호조로 바뀌고 있는 것은 핵심 사업인 부엌유통 부문이 재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과 가격 인상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마진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시장 업황 바닥론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해 "다시 찾아오는 플랫폼 성장스토리"라며 목표주가로 109,000원을 내놓았다.

하나금융투자(채상욱, 윤승현 애널리스트)는 "한샘에 다시 한번 성장스토리가 재현될 조짐”이라며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 개발 속 9.13 정책으로 요약되는 부동산규제책,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전략 등 호재와 악재가 상당히 뒤섞인 상황 속에서, 방황했던 2H17~1H18을 보내면서 생긴 변화이자 진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샘 유통채널 간 충돌이나 채널간 인테그레이션 전략 등 보완할 것이 많던 한샘이 2019년부터는 제조-설치의 분리 및 서비스집약적 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토대로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탄생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8년 말부터 주가 상승이 이어졌기에 다소 늦은 매수 추천이나, 스스로를 노동집약적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한 한샘이 플랫폼을 정비하고 다시 시작하는 만큼,섹터 내 희소한 성장주가 되어간다는 게 하나금투의 진단이다.

IBK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세가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로 98,000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박용희 애널리스트)은 "한샘의 4Q18의 매출은 4,889억원(-0.2% YoY, +9.5% QoQ), 영업이익 218억원(-36.8 YoY, +111.8% QoQ)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 4,8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및 당사추정치(4,91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를 상회했다”며 “문정동 부지 매각차익이 영업 외로 약 380억원이 반영되며, 세전이익은 6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식시장은 선행하기에 바닥권에서의 매수는 지표 확인 전에 사야 된다는 점, 지금의 지표는 나중에 기저로 자리잡기에 내년에는 이 회사에게 아주 우호적인 지표로 적용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게 IBK측의 진단이다.

◈ 대한민국의 ‘뉴 퍼니처 라이프스타일’ 리드하는 한샘

한샘은 2019년에도 ‘뉴 퍼니처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2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2019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한샘은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일의 집’으로 잡고, 자녀를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인재로 키우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고 맞벌이 부부가 재충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2019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주제를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으로 선정하고 박람회장에서는 신혼, 영유아·초등·중고등 자녀로 이어지는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를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 평면에 구현해 놓은 모델하우스 네 채를 선보인다.

59㎡, 25평형 아파트는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즐기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사는 콘셉트다. 거실에는 대형 식탁을 배치해 재택근무, 브런치, 취미 활동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식탁 뒤에는 각종 소형 가전과 취미활동을 위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장을 뒀다.

이 집은 한샘리하우스 패키지 ‘모던 그레이’ 스타일로 꾸몄다. 벽, 바닥, 도어 등 넓은 면적에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적용하고, 중문과 창호에는 포인트 컬러로 네이비를 입혔다. 여기에 옐로우를 더해 신혼부부의 집답게 캐주얼하고 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84m²(구 34평) 집은 5개월 된 아이가 있는 가정집이다. 이 집의 부모는 어느 정도 경제력이 갖춰진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때문에 집은 부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꾸몄고 침실 옆에는 엄마만의 작은 서재를 마련했다.

이 집은 ‘모던 클래식 화이트’ 스타일로 꾸몄다. 화이트 몰딩과 밝은 오크 톤의 바닥, 골드 손잡이로 로맨틱하게 꾸몄다. 여기에 민트 컬러 등 파스텔톤 패브릭을 더해 우아하면서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37평형 집에는 아이가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익숙한 나이임에 따라 부모는 고민 끝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IoT 기술을 이용해 아이와 소통하기로 하고 집 안 곳곳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꾸몄다.

거실에는 TV 대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온 가족이 영화를 즐긴다. TV는 다이닝 공간에 설치해 가족이 함께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기도 하고 가족 사진을 보며 식사를 하기도 한다. 스마트홈을 콘셉트로 꾸민 만큼 이 모든 것은 음성명령으로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서는 한샘이 제안하는 공간패키지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한샘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재, 벽지, 천정,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주택에 관한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단품이 아닌 공간 패키지로 원스탑으로 제공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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