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6일 기차로 베트남 입국 후 하노이행 유력
김정은, 26일 기차로 베트남 입국 후 하노이행 유력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2.23 15:09
  • 수정 2019.02.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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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당역까지 특별열차로 이동 후 차량 통제된 국도로 이동

김정은과 트럼프[연합뉴스TV 제공]
김정은과 트럼프[연합뉴스TV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오전 기차로 중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한 뒤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당역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지난 17일 방문한 이후 보수공사를 이유로 역사 출입이 차단됐다.

동당역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까지는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 기차를 타는 것보다 시간을 단축하는 경로여서 김 위원장이 열차로 도착 후 승용차로 하노이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입국 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26일 도착이 유력하다. 베트남 도로총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에 대해 일부 차량의 차량통행을 금지 했다. 특히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국도 1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있는 박닌성과 꽝닌성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박닌성은 베트남 당국이 26일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국도 1호선 선상에 있다.

AFP 통신은 또 북측 대표단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점검했지만, VIP 방문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AFP 및 로이터 통신은 북미 정상의 회담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베트남 게스트하우스(영빈관) 근처의 멜리아 호텔에 김 위원장이 투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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