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75일을 맞아 22일 정부서울청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껏 소득주도성장은 곧 최저임금이라고 생각해오지 않았나 싶다"며 "소득분배 문제가 나아지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면서 문제 되는 정책은 보완하고 더 강화해야 할 정책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임금을 확보하도록 하고 저임금 근로자 임금을 올려 소득을 보전하며 저소득층에게는 생계비 경감, 사회안전망 보강으로 소득 능력 보강 4가지로 정의내렸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 기대보다 조금 빠른 점은 정부가 정책보완 중"이라며 "노동시장 바깥 인력을 끌어들이는 것과 저임금 노동자 임금보전,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확충, 생계비 경감 등 나머지 정책은 속도를 내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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