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는 지금] LG전자 “5G로 새로운 멀티미디어 중심 모바일 경험 선사”
[MWC는 지금] LG전자 “5G로 새로운 멀티미디어 중심 모바일 경험 선사”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2.25 07:42
  • 수정 2019.02.25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50와 부착되는 '듀얼 스크린' 공개…최대 3개 화면 동시에
G8, Z카메라 탑재로 편의성·안정성 다 잡아
신제품 모두 '카툭튀' 없애
프랭크 리(Frank Lee) LG전자 매니저가 MWC19에서 열린 'LG 프리미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프랭크 리(Frank Lee) LG전자 매니저가 MWC19에서 열린 'LG 프리미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LG전자가 5G 생태계를 만들어갈 통찰력 있는 모바일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며, 올해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MWC19에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 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진행된 ‘LG 프리미어’ 행사에서 ‘LG V50 씽큐 5G’, ‘LG 듀얼 스크린’, ‘LG G8 씽큐’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7시30분으로 예정된 행사는 시작 전부터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로 북적였다. 공개 행사에서는 프랭크 리(Frank Lee) LG전자 매니저, 김인경 LG전자 MC사업본부 수석연구위원(전무), 미셸 콤브(Michel Combes) 스프린트 CEO, 짐 트랜(Jim Tran)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등이 무대에서 LG전자의 5G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과 전략 신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LG전자는 내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V시리즈를 5G 모델로, G시리즈를 기존 4G LTE 모델로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 관련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4G LTE를 쓰고자 하는 수요가 있음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인경 전무는 이 자리에서 "’LG V50 씽큐 5G’를 주요 이통사에 공급해 글로벌 5G 서비스를 고객들이 제때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LG전자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5G시대에서도 혁신과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V50 씽큐 5G.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LG V50 씽큐 5G.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V50는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다. 5G는 4G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로 동영상 시청,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소비하는데 제격이다. 관련 콘텐츠 소비에는 넓은 화면, 풍부한 사운드가 필수적이다.

LG전자는 V50에 6.4인치 OLED 풀비전 화면을 탑재했다.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 구현하고,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로 사운드의 웅장함도 더했다.

5G 시대를 맞아 멀티미디어 경험을 강조하는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으로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했다.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콘텐츠를 즐길 때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탈착식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플립 형식이다. 6.2인치 인치 ‘듀얼 스크린’은 왼쪽에, 6.4인치 V50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간단한 아이콘 조작만으로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끄는 것은 물론, 화면을 서로 바꾸거나 보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2개의 풀 스크린 사용이 가능하고, V50의 멀티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해야 할 배터리 성능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4000mAh까지 늘리고, 발열 장치도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270% 넓혀 발열 완화 성능을 개선했다.

LG전자는 V50와 G8에 일명 ‘카툭튀’를 없앴다. 후면을 만져도 걸리는 부분이 없어 매끈한 그립감을 자랑했다. 카메라 성능은 대폭 강화됐다.

V50에는 펜타카메라와 세계 최초로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돼 스마트폰으로도 전문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은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G8은 Z카메라 전면 탑재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는 물론, 편의성과 보안성까지 사로잡았다. 전면 카메라의 아웃포커스 기능은 전작 대비 더 정밀하고 자연스러워졌다.

Z카메라는 터치 없이 손짓 만으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게 한다. 손이 전면 카메라를 향하도록 한 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미리 지정한 앱을 작동할 수 있다. 간단한 손동작으로 앱 실행, 화면 캡처,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얼굴을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3D로 인식해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정확도도 높아졌다.

6.1인치의 대화면에 ‘크리스털 사운드 OLED’ 디자인을 적용해 오디오까지 더했다. 제품 전면 상단 작은 수화부 리시버를 없앴음에도 OLED 패널이 스피커의 진동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층 강력해진 스테레오 스피커를 경험할 수 있다.

'LG 프리미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LG 프리미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위키리크스한국=바르셀로나(스페인) 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