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관세인상 시한 연기...시진핑과 정상회담도 계획”
트럼프 “대중 관세인상 시한 연기...시진핑과 정상회담도 계획”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2.25 10:14
  • 수정 2019.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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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는 3월1일로 예정됐던 대중국 추가 관세부과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생산적인 회담 결과로 나는 3월1일 예정됐던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농업, 서비스, 통화 등 중요한 구조적 문제에 있어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냈음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양측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뤄낸다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마러라고에서 협정을 마무리 짓기 위한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실질적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다음 작업을 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양국 정상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룬 중요한 공통인식을 한걸음 더 실행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협의 문건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며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서비스업, 농업 및 환율 등 방면의 구체적인 문제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앞서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중 무역 협상단이 23일 회담에서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뤘으며 24일에는 관세와 잠재적인 무역 협상에 대한 집행 메커니즘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은 정보원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양측이 3월 말 트럼프 대통령 소유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90일 동안 휴전하기로 했으며, 시한인 3월1일까지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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