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에 14호점 '꺼우져이점'..."올해 출점 가속"
롯데마트, 베트남에 14호점 '꺼우져이점'..."올해 출점 가속"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2.26 10:51
  • 수정 2019.02.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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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대표 문영표)는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꺼우져이(CAU GIAY)점'은 레지던스·오피스·쇼핑몰 등이 입점한 복합쇼핑몰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선다. 매장 면적은 840평이다.

1인 가구 등을 고려해 상품은 고선도 식품 기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한다. 안전·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 소용량 패키지 고선도 식품과 간편하게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RTC(Ready To Cook)'·'RTH(Ready To Heat)'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선도를 위해 신선식품 35% 가량은 하노이 인근 수확 상품을 취급하는 '로컬 소싱'이다. 

'꺼우져이점' 상권 2km 반경에는 '하노이 국립대학교'와 '하노이 정치대' 등 모두 7개 대학교가 밀집해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타깃 상품군도 강화했다. 도시락·베이커리·피자 등 부담없는 가격대로 '델리카' 코너를 강화하고 베트남 상품 이외에 한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또한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코너 등 상품 테스트와 안내 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젊은층 대상으로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문을 열고 한달간 '쇼킹 프라이스(Shocking Price) 상품'으로 식용유·기저귀 등 가격 민감 생필품을 엄선해 초특가에 선보이고 최저가격 이미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객충성도를 확보하고 지역 '랜드마크(Landmark)' 이미지를 위해 롯데멤버스와 회원 모집·타깃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멤버스 고객은 최대 49%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 혜택을 확대한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롯데마트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46개 점포를 비롯해 베트남 14개점, 국내 123개 점포를 합쳐 3개국에서 모두 18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꺼우져이점'은 하노이센터점·동다점에 이은 베트남 북부지역 하노이 세번째 매장이다. 지금까지 베트남 롯데마트 대부분 점포는 상업시설이 집중된 호치민시 중심으로 남베트남에 집중됐다. 롯데마트는 1000평 가량 중형점포 운영으로 남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북베트남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위키리키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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