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는 지금] 황창규 KT 회장 “5G는 반도체 외 대한민국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기술
[MWC는 지금] 황창규 KT 회장 “5G는 반도체 외 대한민국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기술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2.26 14:18
  • 수정 2019.02.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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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5G는 B2B가 중심"
KT, 4차 산업에 강점 가진 5G 기술 산업 현장과 접목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5G는 네트워크가 아닌 플랫폼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스페리아 타워 호텔(Hesperia Tower Hotel)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5G가 가진 가능성과 준비된 KT의 기술을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황창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5G를 네트워크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어려워하고 수익모델이 있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며 “그러나 5G는 반도체 이후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는 기술 서비스로 (한국이) 플랫폼으로서 한판 할 수 있는 것은 5G”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KT는 인텔리전트 5G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까지 상상하는 모든 첨단 기술에서 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5G 초기 시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G 는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모든 산업들이 연결돼 5G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동시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5G는 B2B가 메이저”라며 “지금은 5G가 현실이 되는 시점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도 5G를 통해 서비스를 새롭게 창출하는 등 국가 전체가 퀀텀점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인류에 공헌하는 5G의 장점을 강조하며 “5G는 이미 많은 과정을 거쳐서 국가에 기여하고 있고, 여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이 (5G 구축을 위해) 공조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KT는 현대중공업과 협업해 5G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했다. 작업자들이 정확히 설계도대로 설계하고, 거대한 야드에서 작업자 안전을 위해 360 카메라를 설치하고, 넥밴드로 작업자의 안전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현장을 만든다.

이 외에 빅데이터와 AI가 융합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 등을 개발해 5G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선다.

이용규 KT 5G 플랫폼 개발단장은 “KT는 국내외 파트너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KT의 5G는 누군가의 삶을, 생명을 살리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과 전체에게 5G가 주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MWC 최대 화두인 폴더블폰과 중국 기업들의 빠른 성장 속도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황 회장은 “삼성폰은 인폴딩, 화웨이는 아웃폴딩 형식인데 개인적으로 (아웃폴딩은) 접어도 접힌게 아니다”라며 “아직 화웨이 폴더블폰을 직접 못봤지만 누가 물어보길래 삼성폰이 만들기 더 어려운거 아니냐고 말했다”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화웨이의 장비 문제에 대해서 황 회장은 “화웨이가 현재 1등이지만 다 앞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화웨이는) 양을 베이스로 해서 질로 간다는 건데, 보안 문제는 심각한 문제라 반드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창규 회장이 MWC19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관중에 선보인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제공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바르셀로나(스페인) 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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