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장기휴원 사태…“인천은 아직 없어, 무응답 10곳”
사립유치원 장기휴원 사태…“인천은 아직 없어, 무응답 10곳”
  • 조냇물 기자
  • 승인 2019.03.04 10:59
  • 수정 2019.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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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계속 확인 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사진=인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사진=인천교육청)

수도권 3개 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장기휴원 사태’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인천의 사립유치원 10곳이 휴원·개학연기 여부 의사를 여전히 밝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인천의 사립유치원 227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휴원·개학연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곳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립유치원이 10곳 있어 계속 상황을 취합 중이다. 10개 사립유치원은 계양구가 3곳, 서구가 7곳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휴원·개학연기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오는 5일까지 시정명령 후 행정절차에 따라 형사고발 예정”이라며 “변동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3일까지 휴원·개학연기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50군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해당 사립유치원에 직원을 보내는 등 직접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선언한 ‘무기한 휴원·개학연기’ 첫날 속속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만간 모두 확인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교육지원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한유총은 지난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한 휴원·개학연기 강행 계획을 밝히며 전국적으로 참여할 유치원이 1500여 곳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49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부산·대구 339곳, 경남·울산 189곳, 충청·대전 178곳, 서울·강원 170곳, 전라·광주 165곳이다.

이 같은 발표가 있자 수도권 3개 교육감은 같은 날 오후 사립유치원의 무기한 휴원·개학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냇물 기자]

sotanf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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