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루나이 정상회담...교류확대 가속화 ‘신남방정책-비전2035 시너지 창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교류확대 가속화 ‘신남방정책-비전2035 시너지 창출’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3.11 16:48
  • 수정 2019.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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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브루나이 왕궁에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왕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왕님께서 지혜를 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대통령님을 맞이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통령님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관계를 더 격상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브루나이의 ‘비전 2035’ 정책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서로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 기업이 브루나이의 ‘리파스 대교’와 ‘템부롱 대교’ 건설에 참여한 점을 평가하고, 인프라·에너지·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브루나이 주력 산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왕의 위업을 상징하는 대규모 역사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 발전 사업에 계속 기여하길 기대하며 국왕님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LNG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단순한 교역을 넘어 개발·판매 등 전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석탄·화력 발전을 LNG로 바꾸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브루나이가 사업을 입찰하면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자원·기술혁신 분야 등의 투자협력 ▲특허협력조약 하 국제조사기관 지정 ▲과학기술 협력 등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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