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보잉 737MAX8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및 티웨이항공 등의 항공사들이 항공기 안전 확보가 이뤄질 때까지 자발적으로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B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었는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티웨이항공도 2019년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 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B737MAX 8 기종은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등 연이어 추락 사고가 나면서 항공기 결함 문제가 지적되고 있었다. 항공사들은 국토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항공기 운항 재개 시점은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과 보잉사의 안전 확보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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