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최종훈씨를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
이날 경찰에 소환된 최씨는 포토라인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최종훈씨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라고 답변했으며, 유모씨에게 음주음전 관련으로 직접 청탁한 점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씨 등과 함께 앞서 성접대 알선 및 불법촬영물 유포 의혹이 제기된 단체채팅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법 촬영된 동영상 등을 카톡방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카톡방의 다른 이들과 함께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최씨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뿐 아니라 단톡방 내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관 유착 의혹 등 불법 정황에 대해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